건선 환자, 우유 마셔도 될까요? 전문가 분석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건선 환자의 우유 섭취는 개인차가 매우 큰 식품입니다. 우유는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유제품에 민감한 건선 환자의 경우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A1 베타-카제인 단백질이 일부 환자에게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유의 영양 성분과 건선 관련성
우유 1컵(240ml) 기준으로 비타민D 2.9mcg, 칼슘 276mg, 단백질 8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D는 건선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피부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조절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우유에 포함된 카제인 단백질과 유당은 일부 건선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A1 베타-카제인은 장내에서 BCM-7(베타-카소모르핀-7)이라는 물질로 분해되는데, 이것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항염증 관점에서의 우유
우유는 항염증 식품으로 분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잠재적 염증 유발 식품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특정 단백질에 대한 과민 반응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약 30-40%가 유제품에 민감 반응을 보입니다. 이들은 우유 섭취 후 피부 증상이 악화되거나 가려움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나머지 환자들은 우유 섭취에 문제가 없습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D의 균형
우유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거의 없으며(0.1g 미만), 오메가6 지방산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건선 관리를 위해서는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1:4 이하가 이상적인데, 일반 우유는 이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다만 비타민D 강화 우유는 건선 환자에게 긍정적입니다. 비타민D는 피부세포의 분화를 정상화하고 T세포 활성을 조절하여 건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 권장량의 약 15%를 우유 1컵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권장 섭취 방법과 대안
건선 환자가 우유를 섭취하려면 다음을 권장합니다:
섭취 방법
- 하루 1컵(240ml) 이하로 제한
- A2 우유 선택 (A1 베타-카제인 없음)
- 유기농 우유 우선 고려
-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선택
대체 옵션
- 아몬드 우유: 항산화 성분 풍부, 염증 유발 가능성 낮음
- 귀리 우유: 베타글루칸 함유, 면역 조절 효과
- 코코넛 우유: 중쇄지방산 함유, 항염증 효과
- 두유: 단백질 풍부하나 일부 환자는 민감 반응 가능
섭취 시 주의사항
우유를 처음 시도할 때는 2주 제거 후 재도입 방법을 권장합니다. 2주간 우유를 완전히 끊은 후, 소량씩 다시 섭취하면서 피부 반응을 관찰하세요.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 피부 발적 증가
- 가려움증 악화
- 새로운 병변 출현
- 소화 불편감
- 관절통 증가
함께 먹으면 좋은/피해야 할 음식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강황: 커큐민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돕고 항염증 효과
- 베리류: 항산화 성분이 잠재적 염증 완화
- 오메가3 보충제: 우유의 오메가6 비율 균형
피해야 할 조합
- 설탕 첨가: 염증 반응 증폭
- 가공 시리얼: 정제 탄수화물과의 조합은 혈당 급등
- 고지방 육류: 포화지방 과다 섭취
최종 권장사항
건선 환자의 우유 섭취는 개인별 테스트가 필수입니다. 증상이 안정적인 경우 소량부터 시작해 반응을 관찰하세요. 만약 악화 징후가 보인다면 식물성 대체 우유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타민D는 우유가 아닌 연어, 고등어, 햇빛 노출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하며, 칼슘은 케일, 브로콜리, 아몬드 등 다른 식품으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면책조항: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식이 조절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